Canalblog
Editer l'article Suivre ce blog Administration + Créer mon blog
Publicité
Paris Asian Chamber Orchestra
14 novembre 2006

JOONG ANG IL BO

Un article sur un journal Coréen "Joong Ang Il Bo"

 

logo_joins01

Coréen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506689

`한·일 갈등 … 우린 그런 거 몰라요` [중앙일보]
[글로벌코리안] 파리서 오케스트라 창단한 한·일 유학생들   


한국과 일본의 젊은 연주자들이 두 나라의 화합을 염원하며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조그만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유럽에서 직업 연주가로 활동하거나 음악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주축이 된 '파리 아시안 챔버 오케스트라'(지휘 김예훈)가 바로 그것. 이들은 지난달 31일 파리침례교회에서 '첫 번째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창단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연주회에는 한.일 양국과 프랑스인 20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이 내딛는 첫 발을 축하했다.

단원은 지휘자를 포함해 총 15명. 이 중 8명이 한국인이고 일본인 5명에 일본.프랑스 혼혈 1명, 프랑스인 1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일본.프랑스 혼혈과 프랑스인은 일본어를 아주 잘하기 때문에 단원들은 그들을 '일본계'로 분류한다고 한다. 단원만 따지면 7대7로 균형을 이루는 셈이다.

오케스트라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지휘자 김씨와 김씨의 일본인 친구인 미와 카미야(30)가 처음 냈다. 1년 전 한국과 일본 출신 음대 유학생들이 자연스레 모인 자리에서 당시 한.일 양국의 정치 갈등이 화제가 되자 "이런 답답한 현실의 벽을 음악을 통해 극복해 보자"고 제안한 게 출발점이었다. 당시는 프랑스 내 두 나라 교민사회에서도 독도 영유권과 동해 표기 문제 등이 민감한 화두로 떠올랐던 시절이었다.

김씨는 "양국 유학생들은 같은 동양인이라 만나면 반갑고 마음도 잘 통하는데 정치적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괜히 불편한 관계가 되곤 해 너무 안타까웠다"며 "얘기를 나눠보니 일본인 유학생들도 같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뜻은 이내 큰 호응을 얻었고, 곧바로 창단 준비에 들어갔다. 주변에 있는 한국과 일본인 유학생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이에 공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실시했다.

현재 이 오케스트라는 이름 그대로 '작은(챔버)' 오케스트라다. 제1 바이올린 5명, 제2 바이올린 5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더블베이스 1명이 전부다. 하지만 이들에겐 큰 꿈이 있다. 비록 첫 연주회는 현악기로만 했지만 조만간 관악기 연주자들도 모집해 규모를 늘릴 생각이다.

이들은 창단 연주회에서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직'과 에드워드 엘가의 '세레나데 E단조 작품 20' 등을 연주했다. 파리 오페라 합창단에서 활동 중인 테너 오형민씨가 특별 출연해 모차르트와 세자르 프랑크의 곡을 협연하기도 했다. 김씨는 "우리들이 이곳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이뤄내듯 한.일 양국도 여러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파리=박경덕 특파원

japan_joongang_logo

Japonais
http://japanese.joins.com/article/article.php?aid=81735&servcode=400&sectcode=400

パリで響いた韓日和合の旋律

  韓国と日本の若き演奏者が両国の和合を念願しながらフランスの首都パリで小さなオーケストラを結成した。 ヨーロッパで活動する演奏家、音楽院に在学中の学生が中心の「パリ・アジアン・チェンバー・オーケストラ」(指揮キム・イェフン)。

  このオーケストラは先月31日、パリ市内のある教会で‘初めての音楽会’という名前で結成演奏会を開いた。 この日の演奏会には、韓国人、日本人、フランス人など計200人余が参加し、同オーケストラの第一歩を祝った。 団員は指揮者を含めて15人。 8人は韓国人で、日本人が5人、日本人・フランス人のハーフが1人、フランス人が1人。 日本人・フランス人のハーフとフランス人は日本語を流ちょうに話すため、団員らは2人を‘日本系’に分類しているという。 団員は7人対7人で均衡しているということだ。

  団員らは国立ロワールオーケストラで活躍している第1・2バイオリン首席2人を除けばすべて学生。 指揮者のキム・イェフンさん(31)もパリ市立音楽院合唱指揮科博士課程に在学中だ。

  オーケストラ結成は1年前、韓国・日本出身の音大留学生が集まった席で、当時の韓日両国間の政治問題が話題になったところ、「こうした現実の壁を音楽を通して克服しよう」と提案したのがきっかけになった。

  当時、フランス国内の韓日両国民社会でも独島(ドクト、日本名・竹島)領有権と東海(トンへ、日本名・日本海)表記問題などが敏感な話題になっていた時期だった。 キムさんは「両国の留学生は同じ東洋人なので会ってみると心もよく通じるが、政治的な事件が浮上する度に不便な関係になるのが残念だった」とし「話を交わしてみると日本人留学生も同じ考えだった」と語った。

  2人の意志はすぐに大きな反響を呼び、すぐにオーケストラ結成の準備に入った。 周囲の韓国・日本人留学生に趣旨を説明し、これに共感する学生を対象に公開オーディションを実施した。 現在このオーケストラは名前通り‘小さな(チェンバー)’オーケストラだ。 第1バイオリン5人、第2バイオリン5人、ビオラ2人、チェロ2人、ダブルベース1人。 しかし団員には大きな夢がある。 初演奏会は弦楽器だけだったが、近い将来、管楽器演奏者も募集して規模を拡大する計画という。

  団員らは結成演奏会でモーツァルトの「アイネ・クライネ・ナハトムジーク」とエドワード・エルガの「セレナーデ ホ短調作品20」などを演奏した。 パリ・オペラ合唱団で活動中のテナー、オ・ヒョンミンさんが特別出演し、モーツァルトとセザール・フランクの曲を協演したりもした。

  キムさんは「私たちがここで美しい和音を奏でるように、韓日両国もいろいろな葛藤を克服して真の隣国に生まれ変わることを望みたい」と語った。

パリ=朴炅徳(パク・キョンドック)特派員 <poleeye@joongang.co.kr>

Publicité
Publicité
Commentaires
Paris Asian Chamber Orchestra
Publicité
Derniers commentaires
Publicité